일요일, 3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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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EO “美 코인 사업 환경 개선…1000명 채용할 것”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내에서 1000명 규모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최고경영자)는 백악관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서밋’를 마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에서 암호화폐 산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최근 정책 변화가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데이비드 삭스의 리더십 덕분에 미국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도입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규제의 투명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50일 정도가 지났지만, 우리는 미국에서 더 많은 투자를 단행할 자신감을 얻게 됐다”면서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미국 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암스트롱 CEO는 코인베이스가 미국 내에서 올해 안에 약 1000명의 신규 직언을 계획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코인베이스 총 인력인 3772명의 약 27%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암스트롱 CEO의 발언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철회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데스크는 “SEC 규제 완화로 코인베이스는 법적 부담을 덜고 사업 확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도 “SEC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제재를 중단하면서 암호화폐 규제 방향이 의회로 넘어갔다”면서 “이로 인해 기업들이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스트롱 CEO는 도널드 대통령이 서명한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행정 명령을 두고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 보유자로서 미국 정부보다 더 좋은 보유자는 없다”며 “비트코인은 금융 시스템의 핵심이 되고 있다”면서 “모든 다양화된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색스 차르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의 전략비축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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