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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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BTC 현물 ETF 수혜자될 것?…’채굴주 매도세는 기회’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첫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JP모건이 “해당 상품 출시가 비트코인과 채굴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만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주가 상승률이 비트코인 가격을 따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JP모건 소속 애널리스트 레지널드 스미스 및 찰스 피어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비트코인 채굴주의 단기 상승을 촉진할지, 혹은 채굴주 주식 매도로 이어질지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하지만 채굴주는 잠시 휴식기를 가져도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3개월 동안 비트코인 채굴주는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14개 미국 상장 채굴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170억 달러로 9월말 대비 131%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71%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ETF를 통한 비트코인 노출을 위해 암호화폐 관련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채굴주 매도 압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ETF가 채굴 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거나 경쟁 역학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매도가 아닌 매수의 기회로 평가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의 금융서비스업체 웨드부시가 자체 보고서를 발표해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 현물 ETF을 통해 이익을 얻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지배적인 역할,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 증가 및 경쟁사인 바이낸스에 처해진 법적/재정적 문제 등을 고려할 때 다양한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인베이스가 이익을 받게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수수료 및 부가 서비스로 인한 수익창출 기회는 물론, 기관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코인베이스의 활성 기관 계좌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웨드부시는 코인베이스의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0 달러에서 180 달러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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