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힌 후 암호화폐 시장은 다른 위험자산과 함께 하락했다.
다만 코인베이스(COIN)는 금요일 연구 보고서에서는 최근 금이 상승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이는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보고서는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매파적 견해를 고려할 때, 이 같은 금의 성과는 연준의 금리 변화 보다 인플레이션의 비중 확대 및 특정 인플레이션 상승이 예상보다 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전반적인 믿음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한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한 형태로 받아 들여지게 될 경우, 이 같은 체제에서 새로운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지속되는 동안에도 이전 사이클에 비해 더 공격적인 매수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는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시 경제적 신호가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고용 시장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미국 경제는 30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한 것으로 발표결과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강력한 수치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20만 개와 2월의 27만 개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올해 BTC 현물 ETF에 의해 확보된 자본은 “아마도 지난 2020-21년 사이클과 현재 사이의 시장 구조에서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달 말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및 기타 긍정적 촉매제와 함께 이러한 자본 투입으로 인해 코인베이스는 2분기 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있어 여전히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 반감기는 오는 4월 20일 경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