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타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5일 기관 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계약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의 발표에 따르면, CFTC의 허가를 받은 규제준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에서 새롭게 출시할 파생상품은 미국 내 경쟁 거래소 보다 낮은 수수료를 보장한다.
기관 투자자를 위한 BTI 및 ETI
새 상품 출시를 위해 코인베이스는 주요 FCM(Futures Commission Merchants, 선물거래 중개사의 일종), 브로커 및 프런트 엔드 공급자와 협력하여 기관 고객이 이러한 계약에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래소는 “코인베이스 비트코인(BTI) 및 코인베이스 이더리움(ETI) 선물 계약은 주요 제3자 기관 FCM 및 중개인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BTI 및 ETI는 1 비트코인 및 10 이더리움 계약으로 제공된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는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나노 비트코인(BIT)과 나노 이더리움(ET) 계약 발행 이후 발전된 파생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를 목격했다면서, 이번 새 선물 상품 개발 배경에 대해 전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기관 규모의 USD 결제 계약의 출시를 통해 기관 참여자들이 암호화폐 노출 관리 및 방향성 견해 표현 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수익률 추적에 있어 보다 정밀하고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권한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