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체 트래블룰 준수 솔루션 TRUST(Travel Rule Universal Solution Technology) 지원 지역을 영국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코인베이스는 “2022년 초 미국에서 첫 출시된 TRUST 솔루션은 현재 캐나다, 싱가포르, 유럽 등 지역에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영국 진출로 반엑스(Baanx), 코인패스(Coinpass), 피델리티디지털UK, 제미니UK, 크라켄UK, 페이세이프/스크릴, 레볼루트 등 영국 소재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가 신규 가맹사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날 바이낸스 호주 총책임자 벤 로즈가 매체 인터뷰에서 “호주 라이선스 철회 관련 정부 및 증권투자위원회(ASIC)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현지 고객에 다시 호주 달러 결제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당국이 긍정적 결론을 내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4월 호주 ASIC은 바이낸스 호주의 파생상품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를 철회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서 최근에는 ASIC가 바이낸스의 현지 사무실을 방문해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바이낸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 레온 퐁이 퇴사한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졌다.
그는 앞서 한국, 태국, 일본 등 바이낸스의 아태 시장 확장을 이끌었던 인물로,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와 레온 퐁은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