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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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오전송 자산 복구지원 블록체인 확대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곧 사용자가 BNB 체인, 폴리곤 등 자사 플랫폼에서 지원하지 않는 블록체인으로 오 전송된 손실 자산을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BNB 체인 혹은 폴리곤 블록체인을 통해 코인베이스 계정으로 자산을 잘못 전송한 사용자는 거래 ID와 인바운드 코인베이스 지갑 주소를 제공하기만 하면 해당 자산을 복구할 수 있다.

거래소는 “그동안 이러한 자산은 복구가 불가능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직원 및 지원 채널에서 이러한 거래를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개인 키에 액세스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00달러 미만의 자산의 경우 코인베이스 복구 작업에 대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지만, 그 이상의 금액에 해당하는 암호화폐를 복구하는 경우 5%의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일반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갑은 일반적으로 여러 블록체인과 자산에 대한 자동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다중서명을 거치게 되는데, 거래소가 규제 준수 등의 이유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토큰이나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론적으로는 잘못 전송된 자산을 복구할 수는 있지만, 거래소에서 이를 복구하려면 다중서명 지갑을 관리하고 있는 고위 경영진의 충분한 시간과 노력, 협조가 필요하게 된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2022년 당시 바이낸스가 잘못 전송된 암호화폐 자산을 회수할 때마다 500달러에 해당하는 (인상된)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보도를 전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의 복구 서비스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1억 6천만 달러 상당의 분실된 디지털 자산 복구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BNB 체인을 통해 코인베이스에 실수로 전송된 ERC-20 토큰은 약 3,000개, 폴리곤을 통해 오 전송된 토큰은 800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는 “더 많은 자산과 네트워크를 추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당 기능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조사 및 확장하고 있다”면서도, “지원되지 않는 자산의 복구와 관련된 기술적 복잡성으로 인해 향후 특정 자산이 지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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