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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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영국 CEO, FCA ‘ETN 허용’…”암호화폐 허브 입지에 도움될 것”

16일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영국 CEO 다니엘 세이퍼트가 국내에서 곧 출시될 암호화폐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을 ‘긍정적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세이퍼트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코인베이스 행사에서 연설을 진행한 빔 아폴라미 영국 재무부 경제부 장관과 암호화폐 ETN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ETN이 업계와 암호화폐 허브로서 영국의 입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현재 영국의 시장 규제 기관인 금융행위감독청(FCA)은 기관 투자자에 한해 ETN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세이퍼트는 “우리는 이것이 영국과 영국의 전략에 대한 검증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또 그는 미국 최초 비트코인 ETF 출시에 대해서는 훨씬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에서 현물 ETF가 출시되고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모멘텀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게 된 것은 암호화폐 업계 전체에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세이퍼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인해 전통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생겨나면서 기관 자본이 유입되고 있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상품이 출시될 수 있으며, 특히 “블랙록과 피델리티 같은 거물 자산운용사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ETF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강세)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영국에서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세이퍼트는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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