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인베이스 싱가포르 지사가 싱가포르통화청(MAS)으로부터 주요 결제기관(MPI)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 싱가포르는 이번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싱가포르 내 리테일 및 기관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날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더 빅쇼트’의 저자인 마이클 루이스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출마 포기를 조건으로 50억 달러를 지불하는 방안을 고려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SBF는 당시 50억 달러가 트럼프에게 대선을 포기시킬만큼 충분한지,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합법적인지에 대해 검토했었다”고 부연했다.
다만 SBF의 법률 대리인 마크 봇닉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 SEC가 회계감사 독립성 훼손 및 클라이언트의 연방 증권법 위반을 방조한 혐의로 FTX의 전 회계 감사 업체 프레이저 메티스를 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SEC는 프레이저 메티스의 규정 위반 기간을 2017년 12월부터 2020년 10월 까지로 봤으며, 제소 사유에 FTX 케이스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엘리자베스 워런, 론 와이든 미국 상원의원도 프레이저 메티스의 객관성에 대해 우려를 보이며, 회사가 공정성을 유지하기보다는 암호화폐 산업의 옹호자 역할을 더 많이 했다고 우려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