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코인베이스 애널리스트들은 많은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를 잠재적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하고 있지만, 시기적인 걸림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 4월 5일 자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가격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내러티브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4월 20일 또는 21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및 기타 위험 자산이 약세를 보이는 시기와도 싸워야 할 것을 보인다.”
이와 관련해 디지털 자산 리서치 회사인 브레이브 뉴 코인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1년 이후 6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약 2.7%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나머지 8개월 동안에는 평균 약 19.3%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 역시 “시장이 상승세를 이끌 다음 스토리를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계속해서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총 암호화폐 거래량은 617억 8,800만 달러로 전날대비 33.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인베이스는 가까운 장래에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투자자가 증가할 가능성을 가리키는 징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우리의 판단 하에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한 형태로 받아 들여지게 된다면, 현 시장 체제에서 새로운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한편, 전체 암호화폐 시장 대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에 대한 코인스탯츠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는 현재 50.6%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