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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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리플-SEC 소송결과 따라 XRP 거래재개 가능…’단 자체평가 조건 통과해야’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폴 그레왈 CLO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판사가 리플에 유리한 판결을 내릴 경우, 코인베이스는 XRP 거래를 재개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판사의 법적 근거, 항소 법원의 판결 철회 여부에 대한 코인베이스의 자체 평가 등 몇가지 조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많은 것이 법원의 판결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우리는 상장 기업으로서 연방 법원의 소송 대상이 되는 모든 토큰에 대해 신중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은 SEC의 주장에 허점이 있다는 것을 알 길 바란다. 결과와 무관하게 패소 측은 항소를 할 것이기 때문에 이 사태는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외신에 따르면, 유튜버 등 다수의 인플루언서가 FTX 및 암호화폐 사기홍보와 관련해 10억 달러 상당의 집단소송에 피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소송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이애미 법원에 접수됐으며, 피고에는 유명 투자 유튜버 밋 캐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상황. 

이들은 업계 KOL(유명인사)가 FTX 및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를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했으나 FTX 사태가 발생한 이후에는 해당 영상 및 채널을 삭제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소송이 피해 복구를 위한 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같은 날 전 미 예금보험공사(FDIC) 감독관 제이슨 브렛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규제 당국이 최근 금융 업계에서 발생한 이슈를 이용해 암호화폐 기업을 은행 시스템에서 쫓아내고 있는 것 일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암호화폐 기업을 미국 은행 시스템으로부터 분리하기 위한 계획이 3개 미국 은행 파산 사태 이전부터 추진됐을 수도 있다”면서, “전 FDIC 의장인 옐레나 맥윌리엄스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자였으나 지난 2022년 2월 사임했다. 현 의장인 마틴 J. 그루엔버그는 암호화폐는 커녕 핀테크에도 관심이 없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암호화폐 때문에 모든 은행이 문을 닫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현재 암호화폐가 아닌 은행이 위기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책 입안자들은 일관되고 명확한 규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Z는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소는 계속해 올바른 일을 해야 하며, 사용자를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산업은 양측의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며, 양측은 서로를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쟁이 혁신을 주도한다. 건전한 정책은 경쟁력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혁신은 사용자 보호를 위해 책임감 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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