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HomeToday코인베이스, 레이어2 블록체인 '베이스' 출시

코인베이스, 레이어2 블록체인 ‘베이스’ 출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베이스(Base)’를 출시했다.

코인데스크US는 9일(현지시각) 코인베이스가 자체 메인넷인 베이스의 개발자 테스트를 마치고, 이날 오후 정식 론칭했다고 보도했다.

메인넷은 독자적인 생태계 구성을 통해 가상화폐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코인베이스의 베이스 메인넷은 지난 7월 개발자용으로 출시된 데 이어 이날 대중 공개까지 이어졌다.

베이스는 옵티미즘(Optimism)의 OP스택(OPstack)으로 구축된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이다. 레이어2는 기존 이더리움 블록체인(레이어1) 위에 쌓여 작동되는 새로운 층의 블록체인 솔루션이다.

공식 론칭 전에 이미 1억4000만달러(약 1840억원)의 자금이 프로토콜과 앱에 예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스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돼 기존 이더리움 체인에서 사용하던 코드와 도구, 인프라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가스비(gas fee)가 이더리움 네트워크보다 10배 저렴하다.

베이스 메인넷에는 현재 100개 이상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구현 및 구현 예정이다.

베이스 자체 토큰은 발행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는 베이스 메인넷에서 생태계 기축통화 가상화폐는 발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 폴락 코인베이스 수석 이사는 “베이스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블록체인 환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우리의 계획은 가상화폐보다 기술로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고 말했다.

베이스 메인넷은 옵티미즘과 별도지만 사실상 같은 기술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옵티미즘과 높은 수준의 상호 운용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베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년 간 비밀리에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베이스를 개발해 왔다. 코인베이스는 4단계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높이는 개방형 금융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16년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비밀 마스터 플랜’을 통해 “회사 개발의 네 번째 단계는 10억명의 이용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탈중앙화앱(디앱)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