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인베이스가 대규모 인력 감축 소식을 발표하고 투자은행 니덤(Needham)의 애널리스트 ‘존 토다로’의 언급에 영향을 받으면서 코인베이스 주가가 약 13% 가량 급등했다.
코인베이스는 자사의 직원 가운데 총 950명을 감축할 계획이며, 해당 조치로 인해 12월 분기 대비 운영 비용을 약 25% 가량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10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니덤의 애널리스트 ‘존 토다로(John Todaro)’는 “코인베이스 직원 감축으로 가져올 비용 절감은 주식에 긍정적이며, 이번 2023년의 불확실한 규모를 고려하면 수반돼야 할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존 토다로는 “USDC의 확장으로 인한 이자 수입과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스테이킹 기회는 아직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2023년 3/4분기에 코인베이스의 ETH 스테이킹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2023년 코인베이스 주식은 약 73달러 선에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관련 업계의 많은 기업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정리 해고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1월 초 제네시스 및 실버게이트 등은 업계의 연이은 도산과 지난 2021년 이후 암호화폐 가격 급락 여파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어려움으로 직원 수를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존 토다로는 “우린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해 탈중앙화 금융(DeFi), NFT(대체 불가능 토큰), 차용 및 대여 애플리케이션, ‘이자 농사’의 고성장 영역을 등의 암호화폐 관련 부문에서 자산을 증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현재 신속하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시장을 이끄는 진입로로서 거래 수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