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새로운 구독형 서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인베이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운영 중이던 ‘코인베이스 원'(Coinbase One) 서비스를 해외로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인베이스 원은 개인 및 기업용 유료 구독 서비스로, 2021년부터 미국에서 시범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해당 서비스를 영국과 독일, 아일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후 대상 국가를 전 세계 35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인베이스 원은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세금 신고서 △메사리 보고서 제공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분석 등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 원 이용자는 월 구독료 29.99달러(약 4만원)을 지불하면 거래 수수료 없이 각종 종목 거래와 종목 관리, 유동성 추적, 암호화폐 스테이킹, 24시간 전화 상담 서비스, 자동 납세 양식 제공 등 구독자 전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메사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메사리 프로’의 분석 데이터를 90일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코인트래커, 알토 IRA, 블록웍스 등 다수 협력사를 통해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는 향후 보다 다양한 파트너십 혜택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연중무휴 전담 지원팀이 운영돼 구독자는 언제든 전화 상담을 통한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이용자의 경우에는 거래를 자동 반영하는 편리한 납세 신고 서비스도 제공된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원을 통해 에이다(ADA), 코스모스(ATOM), 솔라나(SOL), 테조스(XTZ) 스테이킹 활동에 더 적은 수수료를 내고 연중 내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최근 본사가 위치한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에 대응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코인베이스는 싱가포르에 USD코인(USDC)과 관련한 신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 싱가포르 고객은 싱가포르 달러(SGD)로 수수료 없이 USDC를 구매할 수 있으며 USDC를 수탁하면 보상도 받는다. 코인베이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에이다(ADA) △코스모스(ATOM) △테조스(XTZ)의 스테이킹(예치) 서비스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