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의 최고법률책임자(CLO) 폴 그레왈이 블룸버그 크립토에 출연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 캠프는 암호화폐를 적극 수용했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 캠프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친 암호화폐 의회가 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코인베이스 최고 정책 책임자 파르야르시르자드가 해리스 측 캠프와의 정책 논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한 4일 USDC 발행사 서클의 전략정책담당 부사장 얌키 찬이 언론 인터뷰에서 “몇몇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런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더 많은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오버데어가 서클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이어 그는 “한국은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특히 젊은 세대에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규제적 장애가 존재하긴 하지만, 규제 당국이 점진적으로 개선된 규정을 도입하고 있으며, 7월에 개정된 사용자 보호법도 그 과정의 일환”이라고 평했다.
한편, 같은 날 바이낸스 리서치가 “블록체인 결제 : 새로운 도약”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은 국가 간 결제 비용을 절감하고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B2B 국경 간 결제 시장 규모는 2023년 39조 달러이며, 2030년까지 53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