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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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거래소 ‘비블록’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


국내 가상자산시장 코인거래소 ‘비블록’이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를 마쳤다.

비블록 운영사 그레이브릿지는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를 위한 본 갱신신고서 및 상세자료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비블록의 사업자 라이선스 자격 유효기간은 12월 23일까지다.

비블록은 지난 9월 26일 제출한 사전자료 내용을 기반으로 상세한 증적자료를 추가해서 제출했다. 또 사업추진계획의 구체성과 실행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본갱신신고서 등을 작성했다.

여기에 최근 종료한 투자 유치 내용을 모두 포함해 향후 3개년 추정재무계획 등을 제출하는 등 구체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비블록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이용자보호를 위한 내부규정,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 등 기술 현황,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등 자료를 비롯, 향후 사업운영 등에 대한 로드맵 등을 제시했다.

비블록 측은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대한 대응을 코인거래소 내 선제적으로 완료하는 등 자율규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상자산사업자는 3년마다 가상자산사업자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앞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대 원화마켓 거래소들은 지난 8월 업비트를 시작으로 모두 FIU에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 서류를 제출했다.

하지만 코인마켓 거래소들은 갱신신고 서류와 사전 자료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 FIU에 등록돼 있는 22개 코인마켓 거래소 중 플라이빗과 포블게이트 등 5곳 정도만 현재 서류를 제출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중 한빗코, 큐비트, 텐앤텐 등 11곳은 이미 영업을 종료했고, 오아시스거래소, 지닥은 홈페이지 운영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1곳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만료로 사실상 사업자 갱신이 불가능하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 서류 제출 순서대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 결과 또한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FIU가 서류를 검토하고 금융감독원이 법상 불수리 사유에 해당하는 사항이 있는지 들여다본 후 다시 FIU가 승인 여부를 결정하면 갱신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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