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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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예보, 가상자산 업무 협력…재산 은닉 줄인다


국내 최초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예금보험공사(예보)와 가상자산 관련 업무에 협력한다.

예금보험공사가 코빗과 가상자산 관련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실관련자의 가상자산 조사 ▲강제집행 관련 프로세스 구축 지원 ▲가상자산 관련 최신정보·지식 공유 등이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업무금융부실관련자의 가상자산을 통한 재산 은닉 가능성은 낮추고 지원자금 회수 효율성은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빗은 가상자산 조사 및 강제집행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예보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코빗 리서치센터 등을 중심으로 예보 직원 대상 가상자산 관련 교육도 실시함으로써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보는 이번 협약으로 부실관련자의 가상자산을 통한 재산은닉 가능성을 낮추고 효율적으로 지원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보는 올해 최초로 부실관련자의 가상자산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면밀한 법리 검토와 신속한 법적조치 등을 통해 은닉 가상자산 매각, 채권 회수에 성공한 바 있다.

윤차용 예보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가상자산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값진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양사의 강점을 살려 상호 협력하고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예보의 가상자산 관련 업무에 코빗이 함께 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면서 “코빗은 건전한 거래소 운영과 가상자산업계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코빗 리서치센터의 인사이트가 강점인 만큼 이를 활용해 예보의 가상자산 관련 업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을 이용해 재산을 은닉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국세청은 올해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 237명에 대해서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납세의무를 회피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강제징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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