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코빗의 리서치센터가 김민승, 최윤영 공동 리서치센터장 체제로 새 출발한다.
코빗은 김민승, 최윤영 연구위원을 공동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민승 센터장은 2021년 코빗에 합류해 정석문 전 리서치센터장(현 코빗 리서치센터 고문)과 함께 리서치센터를 세운 주역으로 꼽히는 인물로, 코빗 입사 이전인 2018년부터 이미 여러 블록체인 스타트업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코빗 리서치 보고서 검수 및 발간을 비롯해 금융 당국 등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다. 다수 언론에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관련 칼럼도 연재하고 있다.
또 김 센터장은 블록체인 업계 근무에 앞서 약 5년 동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의 비즈니스, 시장, 기술적인 측면을 두루 이해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윤영 센터장은 2022년부터 코빗에서 근무하면서 코빗 리서치 기획 및 집필 업무를 비롯해 금융 당국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미국 스미스대학교(Smith College)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미국 미시간 주립대 금융공학 석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는 파이낸스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최 센터장은 코빗 입사 이전에 삼성글로벌리서치(舊 삼성경제연구소) 및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따라서 최 센터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예측이 강점으로 꼽힌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번 리서치센터 개편으로 두 센터장의 경험과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해 코빗 리서치센터의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빗 리서치센터는 명실상부한 국내 가상자산업계의 싱크탱크로서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빗 리서치센터는 메사리가 발행하는 여러 콘텐츠를 번역, 배포하며 국내 가상자산업계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빗은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2021년부터 메사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