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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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홍보 ‘REAL’ 토큰, 판매 부진에 출시 불발


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홍보한 ‘REAL’ 토큰 프로젝트가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면서 전액 환불됐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 등에 따르면 맥그리거가 홍보한 ‘REAL’ 토큰 프로젝트는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했다.

‘REAL’은 리얼 월드 게이밍 탈중앙화자율조직과 협력해 개발된 토큰으로, 스테이킹을 통해 보상을 제공하고, 투표 권한 역시 제공할 예정이었다.

특히 ‘REAL’은 맥그리거가 홍보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앞서 맥그리거는 “‘REAL 출시는 공정한 밈코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유명인이 지지하는 헛소리 토큰이 아니라, 암호화폐 생태계를 바꾸고 세상에 진짜 변화를 가져올 진짜 게임 체인저”라며 “이는 투명성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세상에 정직하게 그것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토큰은 밀봉 입찰 경매 방식으로 출시돼 공정성을 높이기도 했다. 경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고, 최소 모금액은 100만달러였다.

하지만 토큰 경매에는 불과 39만2315달러(USDC)만 모이면서 목표치 11%에 그쳤다.

이에 리얼월드게이밍은 공식 X 계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입찰에는 668명만이 참여했다”면서 “REAL 토큰 입찰에 참여한 모든 투자자에게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환불이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프로젝트의 연속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REAL 토큰의 실패가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 속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을 주목했다.

가장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충격으로 8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전체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 비트코인의 8만달러선이 무너진 것은 4월 들어 처음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밈코인 시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밈코인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TRUMP 밈코인 출시 이후 정점을 찍었다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LIBRA 토큰 폭락 사태 등을 겪으면서 약세에 빠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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