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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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은행붕괴 사태와 연결된 ‘암호화폐와의 전쟁’언급…은행실패 조종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CBDC 발행에 반대하는 발언을 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민주당 대통령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이번에는 은행붕괴 사태로 수면위로 떠오른 ‘암호화폐와의 전쟁’이라고 부르는 사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비판을 가했다.

지난 달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케네디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요 은행을 부수적 피해자로 만들어 버리는 암호화폐와의 초법적 전쟁을 벌일 권한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암호화폐와의 전쟁이 은행 위기를 촉발한 방법’이라는 제목의 엘렌 브라운 기사를 언급하면서,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한 정부 주도의 캠페인이 3월 발생한 역사적 은행들의 실패(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 실버게이트 은행)를 초래했다는 강력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 금융 시스템에서 암호화폐를 근절하려는 공동의 노력이 있는지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이다. 최근 시그니처뱅크 이사회에 참석한 바니 프랭크 전 하원의원은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반대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강제로 은행 문을 닫게 했다고 주장했지만, 뉴욕 규제 당국은 이러한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지난 달 케네디 후보가 CBDC 관련 반대 발언을 했던 것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잠재적 도전자로 인식되고 있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발언과 유사한 맥락이었다. 두 후보자 모두 이 기술이 권력 남용에 취약하고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협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

한편, 미국 내에서는 현재 정치성향 적으로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렌과 같은 반암호화폐 성향의 일부 의원은 암호화폐 업계를 향해 여러 번 위협을 가하면서 ‘업계 비판’을 본인 정치 철학의 핵심 기조로 삼기도 하지만,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과 같은 친암호화폐 성향의 인물들은 신흥 자산 계급인 암호화폐에 지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반된 상황이 연출되고다.

다만, 분명한 것은 점점 더 많은 의원 및 인물들이 암호화폐 옹호자로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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