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지난 18일 자사의 계열사 ‘크릿벤처스’와 함께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반 컴퍼니 스타트업 발굴 전문 업체 ‘콘텐츠테크놀로지스’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컴투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음원 IP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콘텐츠 시장에서 콘텐츠테크놀로지스와 새로운 음원 IP를 발굴, 투자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이번 해 상반기에 인수했던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다양한 파트너 업체들과 연계하여 글로벌 K-POP 및 콘텐츠, 공연 영역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엑스플라(XPLA)’, 메타버스 ‘컴투버스’ 등 웹3 관련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투스의 한 관계자는 “양질의 콘텐츠 기업들에 대한 투자, 협력을 기반으로 단순히 게임 영역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얼마 전 발생했던 ‘FTX 파산 사태’와 관련해 컴투스 그룹 차원에서의 재무적 손실은 전혀 없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측은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한 컴투스 그룹은 FTX 거래소에 직접 투자했던 적이 없어서 사실상 재무적인 손실은 없었다”고 전했다.
업계의 일부 전문가들은 컴투스홀딩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 프로젝트와 깊은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FTX로부터 유통됐던 XPLA로 인해 컴투스 그룹이 손해를 봤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FTX 사태로 출금이 막혔던 ‘XPLA’에 대해, 컴투스측은 해당 수치는 총 물량 대비 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측이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FTX 사태로 출금이 중단된 ‘XPLA’는 전체 물량의 1.6%에 해당되며, 이 중 개인 투자자들의 물량은 약 1% 미만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컴투스측은 “XPLA 팀은 사태 발생 이후 FTX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추가적인 결정과 관련한 내용은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