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버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메타버스 사업을 위해 손을 잡는다.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컴투버스는 전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와 고광범 한국MS 부사장 등 양사 대표이사와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메타버스 인프라스트럭처로 설계되고 있는 컴투버스를 위한 상호 기술 교류 및 협업 등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컴투버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버스 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검색엔진 ‘빙’에 AI 챗봇을 장착하는 등 AI 기술 활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또 메타버스 오피스 내 업무용 솔루션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는 회의와 대형 콘퍼런스, 콘텐츠 제작 등 각종 기업 업무를 가상 공간에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용자 데이터 분석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이외에도 컴투버스의 경쟁력 확대를 목표로 한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컴투버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우수한 기술력과 솔루션을 컴투버스에 접목해 인프라 전반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검색 엔진 빙(Bing)에 GPT 기술 접목하는 등 AI 기술과 보안, 게이밍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IT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컴투버스의 실질적인 기능성과 활용성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컴투버스 인프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동맹을 맺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컴투버스는 연내 메타버스 오피스, 콘퍼런스홀, 컨벤션센터 등을 구축하고 주요 파트너사의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이용자에 관한 데이터 분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