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당국은 매년 가능한 암호화폐 사기에 대한 수천 건의 소비자 및 투자자 불만을 접수하고 있으며, 이 정보를 가지고 규제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금융 보호 및 혁신부는 트레이더와 투자자가 업계 위협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암호화폐 사기 추적기를 출시했한 것으로 드러났다.
zDFPI는 2월 16일에 추적기를 출시했는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거나 사기 시도를 확인한 피해자의 암호화폐 관련 고충 목록을 수집하는 부서와 함께 사용자 불만을 기반으로 한다.
접수된 불만 사항은 피해자가 사기 또는 기만적인 작업의 일부로 식별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설명을 나타낸다.
다만 아직까지 DFPI는 나열된 사기 중 어떤 것도 확인하지 않았으며, 매년 수천 건의 소비자 및 투자자 불만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DFPI의 Clothilde Hewlett 커미셔너는 “사기꾼들은 캘리포니아의 가장 취약한 주민들을 이용하기 위해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통해 노리고 있다”면서, “부서가 그들을 식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Crypto Scam Tracker와 엄격한 단속 노력을 통해 DFPI는 이 무자비한 사기꾼들을 들추어내고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적기에 이미 접수된 36건의 불만 사항 중 대부분은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틱톡 및 데이트 앱 등을 통해 사용자를 속인 소셜 미디어 및 사회 공학 사기에 해당했다.
그 중 5분의 4는 DFPI가 “돼지 도살 사기(pig-butchering scams)”라고 부르는 것으로, 사기꾼이 피해자와 관계 및 신뢰를 구축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 공학적인 것들 이었다.
DFPI의 Elizabeth Smith 대변인은 “소비자로부터 사기 경고만으로도 유사한 사기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기 웹사이트는 가장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사기 중 하나”라며, “회사나 웹사이트(가짜이든 아니든)에 비슷한 이름이 있으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트래커에는 사용자가 잠재적으로 사기성 웹 사이트 혹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미리 조회할 수 있는 검색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