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17, 2025
HomeToday캔터 피츠제럴드, 40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거래 성사 임박

캔터 피츠제럴드, 40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거래 성사 임박


미국 금융 서비스 기업 캔터 피츠제럴드가 약 4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거래를 성사시킬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와 블룸버그 등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의 아들인 브랜든 루트닉이 자신의 회사 캔터 피츠제럴드를 통해 비트코인 매입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종 조율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러트닉이 지난 4월 소프트뱅크 및 테더와 체결한 36억달러 규모 암호화폐 매입 프로젝트에 이은 것이다.

거래는 루트닉의 주도 하에, 지난 1월 2억 달러를 조달한 백지수표 특수목적인수회사(SPAC)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1(Cantor Equity Partners 1)과 비트코인 선구자 아담 백이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 그룹 블록스트림 캐피털 간에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협상이 완료되면 블록스트림 캐피털은 총 3만개의 비트코인을 캔터 측 스팩 지분과 교환하게 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스팩의 사명은 ‘BSTR 홀딩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또 거래에는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1이 추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외부 자본 최대 8억 달러 조달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외에 이번 투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과 기업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해당 거래는 이번 주 내에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면서도 “거래 조건은 여전히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캔터 피츠제럴드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매입 기업 중 하나가 되며, BSTR 홀딩스와 트웬티 원 캐피털를 통한 올해 암호화폐 매입 규모는 총 1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웬티 원 캐피털은 미국 단일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스트래티지를 모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지난 5월 첫 비트코인 대출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한편, 아담 백은 블록스트림 공동 창립자이자 비트코인 초기 기술 개발에 기여한 인물로 업계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그는 1997년 해시캐시 암호화 작업으로 비트코인의 익명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에게 인용돼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 합의 기반이 된 바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