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CEO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은 진정한 화폐 혁명”이라며 “특히 달러를 기축통화로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는 매우 중요한 보험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및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해밀턴레인이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펀드를 출시를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펀드는 투자회사의 온체인 펀드 가입 및 지속적인 펀드 운영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대출 플랫폼 피겨(Figure)의 디지털 펀드 서비스(DFS) 플랫폼을 활용한다.
아울러 피겨의 자체 블록체인 프로비넌스(Provenance)가 개인 투자에 대한 거래 원장(Ledger) 역할을 하게 된다.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블록스트림 CSO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샘슨 모우가 “비트코인은 이번 FTX 붕괴 같은 대형 거래소의 파산만으로는 파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산업 내 다수의 프로젝트가 FTX와 같은 ‘모래성’이기 때문에 유사한 사고는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라면서,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의 복잡한 관계를 인지했다면, FTX의 붕괴는 예측하기 쉬운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금 증명 정기 감사와 같은 거래소들의 노력은 법적인 책임이 주어지지 않는 한 의미 없을 것”이라며 “엉망이었던 FTX 조차 외부 감사는 존재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22일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미국 뉴욕대학교의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의 자산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구조 상 파산할 경우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면서, “특히 바이낸스의 주도로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준비금 증명’은 고객의 자산이 안전하다고 주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고객 자산을 거래소가 보관하면 이를 대차대조표에 기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경우 FTX 사태에서 볼 수 있 듯 사용자의 자산은 안전할 수 없다. 사실상 오늘날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은행에 가까운 구조를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