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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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올해 암호화폐 사기 피해액 303.7억원 규모…’주로 송금유도 투자사기’

18일 레이어1 프로젝트 팬텀(FTM) 재단이 공식 X를 통해 “17일(현지시간) 오전 소수의 팬텀 지갑이 해킹 공격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재단 자산 55만 달러(7억 4,288만 5,000 원)을 포함 일부 지갑이 자산을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재단 자금 중 99% 이상은 문제없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팬텀 재단은 “해킹 피해 지갑 중 일부에 ‘재단 지갑’이라는 라벨이 붙었지만, 우리는 해당 지갑들을 더 이상 재단 차원에서 운영하지 않으며 직원에게 양도했었다”며 “직원이 도난당한 자금은 현재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간밤 팬텀 재단이 제로데이 해킹에 노출돼 약 65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도난당했다고 전해진 바 있으며, 이후 재단 측은 도난 자금은 ‘재단 직원의 개인 소유’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당국이 “올들어 캘거리시에서 접수된 암호화폐 사기 피해는 총 340건, 피해액은 2,250만 달러(303억 7,725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경찰 측은 “실제 암호화폐 사기 피해 건 수 및 피해액은 신고 접수된 수치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많이 접수됐던 피해 신고는 큰 수익을 약속하며 송금을 유도하는 투자 사기였고 소셜 미디어 및 데이팅 앱 사용자를 겨냥한 로맨스 스캠, 해킹 등 다양한 사기 방법과 지불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료를 낼 경제적 능력이 있는데도 내지 않는 고소득자들이 많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체납보험료 징수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18일 건보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저작권이나 가상자산 등 압류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징수영역을 계속 발굴하고, 압류·공매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으로 체납보험료를 징수하고 있다. 

이는 납부 능력이 있는 고소득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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