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유니버스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한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스테이블코인의 이름은 ‘Korean Won’의 약자인 ‘KRWO’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크러스트가 발행할 KRWO는 법정화폐인 한국 원화와 1대 1로 가치가 연동될 예정이며 USDT, USDC처럼 선불 지급수단으로서의 사용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정확한 가치 유지 방식 및 설계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9월 크러스트는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통해 KRWO의 송금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후 지난달 28일에는 특허청에 가상자산 ‘KRWO’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KRWO 운영은 향후 크러스트의 사내 독립 기업인 WON CIC가 맡을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이날 네이버의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의 NFT 자회사 라인넥스트가 NFT 전용 지갑 ‘도시 월렛(DOSI)’을 가상자산 관리 지갑 ‘라인 비트맥스 월렛’과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라인 넥스트는 두 서비스의 통합으로 확보한 전 세계 360만 이용자를 기반으로 NFT 글로벌화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 국내 대표 부동산신탁사로 손꼽히는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3일 정식 토큰 증권 발행(STO) 사업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게임 업체 ‘모노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토지신탁이 토큰 증권 발행 등 신사업 동력 확보에 나선 일환으로, 양사는 적극적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향후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금까지 한국토지신탁은 정부의 토큰 증권 제도화 소식 이전부터 가상자산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시장동향을 주시해왔다. 이를 위해 전담팀 지원을 강화 및 전사적으로 다양한 수익모델 검토 그리고 개발 등에도 다방면으로 힘써나갈 계획이다.
한편, 7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터체인 플랫폼 하바(HVH)가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브렉스는 하바의 밸리데이터 및 인터체인 인프라 파트너(HIIP)로 참여하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