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오딘’·‘우마무스메’ 등과 같은 게임이 크게 흥행한 것에 기인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2023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인 ‘가디스 오더’, ‘하이퍼캐주얼’ 등의 블록체인 게임을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오늘 2월 8일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2년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액 약 1777억원을 넘어서며, 지난 해 대비 약 5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총 매출액은 약 13% 가량 상승한 1조 1477억원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으나, 증권가 실적 전망치 매출액 1조 1751억원, 영업이익 1931억원을 약간 밑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당기 순손실액은 총 1642억원을 기록했는데,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를 인수하는 상황에서 지분 인수 대가가 추정치를 돌파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대가가 당사의 추정치보다 높아졌고, 이를 비용으로 처리한 것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계열사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평가 비용이 하락한 부분 또한 영업 이외의 손익으로 처리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2023년 한 해동안 다수의 신작게임을 선보이면서 유저들을 유입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해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와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같은 신작 게임에 걸고 있는 기대감 또한 매우 크다.
게임 ‘아키에이지 워’는 사전 예약자 수가 약 5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에 선보여왔던 게임들을 국외 무대로 진출시키고자 한다.
‘오딘’은 일본, 북미, 유럽 지역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에버소울’은 일본에 게임을 출시하며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