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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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푸 리 “AI가 전세계 노동시장의 절반 이상 대체할 것” 예측 자신감⬆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컴퓨터 과학자 이자 벤처 캐피탈리스트인 카이푸 리가 오는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이 전 세계 인력의 절반 이상을 대체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카이푸 리는 지난 2017년에 ‘AI가 인간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대체할 것’이라고 처음 예측한 바 있다.

그 이후로 그는 쭉 이러한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 예를 들어 2018년 IEEE 스펙트럼과의 인터뷰에서 ‘인간은 AI가 달성하기 어려운 재능과 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직장의 절반 가량을 AI가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카이푸 리는 “대부분의 직업은 반복적인 일”이라며 “트럭 운전, 텔레마케팅, 설거지, 과일 따기, 조립 라인 작업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서 그는 “AI가 궁극적으로 전기와 인터넷을 합친 것보다 더 중요한 중추 기술이 될 것이라는 게 자신의 신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리는 2024년에도 이러한 예측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주장에 대해 ‘두 배로 강화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인터뷰에 따르면 카이 푸 리는 자신의 예측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사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하다. 사람들은 2017, 2018, 2019년 당시에 내가 너무 공격적이라고 비판했고, 또 그러면서도 약간 긴장했었다. 하지만 AI 세대가 나왔을 때는 모두가 시류에 편승해 그 속도가 옳다고 믿었던 것 같다.”

알고보면 기술 업계에서 카이 푸 리 만큼 화려한 경력으로 이력서가 꽉 찬 인물도 드물다.

그는 애플에서 임원으로 근무한 후,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의 창립자 겸 이사가 된 다음, 레드몬드 회사를 거쳐 구글의 부사장과 구글 차이나의 대표를 역임했다.

또 2024년 5월 현재 글로벌 기술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벤처캐피탈인 시노베이션 벤처스(Sinovation Ventures)의 설립자 겸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그는 중국 시장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AI 스타트업인 ’01.AI’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한편, AI의 미래에 대한 카이푸 리의 예측은 ‘중국이 궁극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를 능가할 것’이라는 그의 믿음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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