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가 ‘칠리즈 체인 2.0’을 출시한다.
칠리즈는 오는 5월 10일 자체 메인넷 ‘칠리즈 체인 2.0’을 공식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칠리즈 체인 2.0은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특화된 체인으로, 이더리움 및 바이낸스체인(BNB)에서 포크(Fork, 분리)를 통해 개발됐다.
장점들을 살펴보면 우선 이번 메인넷은 기존 버전보다 개방성을 높였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의 호환으로 범용성을 확보했으며, 이더리움 툴링을 지원해 간단하고 쉽게 구축이 가능하다.
또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호환성도 강화했다. 위임지분증명과 권위증명방식 기반의 미국 블록체인 산업 협회(PoSA) 합의 메커니즘을 통한 밸리데이터(검증인) 시스템도 도입했다.
개발사나 개발자들은 새로운 체인에서 150개 이상의 주요 스포츠IP로 구성된 대규모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칠리즈 홀더들은 유틸리티 용도의 토큰을 거버넌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칠리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대비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지원하고, 칠리즈 최초의 ‘스테이킹’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칠리즈 체인 2.0은 개발자와 홀더가 안전한 커뮤니티 내에서 웹3 경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더욱 큰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칠리즈는 주요 스포츠팀과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팬들을 위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칠리즈는 팬 리워드 및 참여 앱 ‘소시오스닷컴(Socios.com)’을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팀들을 위한 ‘팬 토큰 (fan tokens)’을 발행해왔다. 소시오스닷컴에는 170개 이상의 주요 스포츠팀이 있다.
축구 팀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나폴리 △인테르 밀란 △AC밀란 △아스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로마는 물론, 종합격투기 △UFC 국제 자동차 프로 레이싱 △F1 팀 등이 함께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중인 한국의 김민재 선수를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국내 커뮤니티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