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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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암호화폐 변호사 존 디튼, 매사추세츠 공화당 상원의원 도전?…’워렌 의원 경쟁자 될 수도!’

15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미국 내 암호화폐 친화적 변호사로 유명한 존 디튼이 매사추세츠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출마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2012년 당선된 워렌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투표가 예정돼 있다.

블록웍스가 인용한 보스톤 글로브 보도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매사추세츠 공화당 정치인 짐 콘로이는 “디튼이 출마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존 디튼은 “디지털 자산 보유자를 위한 미국의 주요 법률 및 규제 개발에 관한 정보, 뉴스, 분석의 중심 플랫폼 ‘크립토로(CryptoLaw)’의 설립자이자 호스트”라고 묘사됐다.

그동안 디튼은 일련의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암호화폐 감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잘못된 접근 방식을 공격했으며, 특히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증권거래위원회(SEC)를 겨냥해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앞선 리플과 SEC의 장기 소송에서 리플의 개인 투자자들을 대신하여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며,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변호사로 칭해지기도 했다. 지난해 리플 측에 보다 유리한 법원 판결이 내려진 후, 디튼은 블룸버그 법률 기고문에서 “SEC가 투자자 보호라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했다”고 꼬집은 바 있다.

한편, 디튼이 상원의원 후보자로 출마할 경우, 그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워렌은 목요일 비트코인 출시 15주년 기념 익명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를 기리는 운동에 동참하는 서명을 했다는 기사로 주목을 받았다.

다만 이는 단순히 입법 기관이 특별한 행사나 단체를 기리기 위해 깃발 게양을 요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국회 의사당 깃발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판명이 났다.

이 프로그램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일반인도 국기 게양 요청서를 제출할 수 있는데 워렌 의원의 웹사이트는 현재 미 국회의사당 국기 운영 사무소의 운영 능력 저하로 인해 국기 게양 요청 실행이 더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날 워렌이 “주황색 빛을 봤다”고 주장한 비트코인 매거진은 워렌의 서명이 담긴 인증서를 재빨리 공개하기도 했는데, 일부 분석가들에 따르면 워렌 의원 본인이나 사무실 직원이 국기 게양 요청을 직접 승인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태다. 워런 의원실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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