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 경제전문 방송 CNBC 크립토트레이더 쇼의 호스트 랜 노이너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3번의 큰 상승장을 경험했다. 각 상승장이 시작될 때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먼저 폭발했고 우리는 BTC만 상승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알트코인이 절대 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BTC에 ‘올인’하기 시작했을 때, 알트코인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리플(XRP) 지지자로 유명한 미국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제레미 호건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은 어떤 자산이 증권으로 간주되려면 계약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서면상 공식 합의가 없는 몇 가지 사례를 인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리플에게 유리하지 않다. 하지만 리플이 승소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탈중앙화 때문인데, 전통적인 자산 매매는 중앙화된 주체가 나서므로 계약이 필요하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분산화돼 있어 누구도 네트워크를 소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호건 변호사는 “따라서 누군가와 계약을 맺지 않고서도 XRP를 투자 목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법원이 이러한 메커니즘을 이해한다면 리플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외신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중앙은행이 CBDC 혹은 스테이블코인 형태의 디지털화폐 관련 전략 및 파일럿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리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리플X 측 관계자는 “더 자세한 내용은 올해 말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남부 지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트위터가 X Corp라는 새로운 법인으로 합병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X Corp의 모회사는 X Holding Corps인데, 이를 두고 일부 트위터 유저들은 트위터가 더 많은 기능들을 갖춘 에브리씽 앱(everything app)으로 거듭날 것 이라는 예측과 기대를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일 오후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는 “X”라고 짧게 트윗을 남기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X Corp에 대한 트위터의 공식 성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11일 중국판 틱톡 ‘더우인’이 비트코인, 도지코인 시세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현재 더우인에서 ‘비트코인’을 검색하면 경고문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경고문에는 “관련 국가 규정에 따라 비공식 암호화폐는 법정화폐와 동등한 법적 지위를 가지지 않는다. 투자에 유의하라”라는 당부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