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11시 50분 기준 최근 24시간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발생한 거래량이 약 14.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이더리움(ETH) 기반 DEX 일일 거래량(11.64억 달러)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 기반 DEX 거래량은 지난 일주일간 약 52.75% 급증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전날인 15일 솔라나(SOL) 랩스 산하 솔라나 모바일이 공식 X를 통해 “솔라나 웹3 스마트폰 사가(Saga)가 미국에서 매진됐다. 유럽에는 몇 대 남아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사가 구매 시 솔라나(SOL) 생태계 밈코인 봉크(BONK) 3,000만개를 에어드랍받을 수 있는데, 봉크는 최근 코인베이스·바이낸스 상장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솔라나의 공동 설립자 라지 고칼은 사가 판매량이 지난 48시간 동안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솔라나(SOL)의 최근 상승으로 FTX의 보유 암호화폐 가치가 올 초 11.6억 달러에서 33억 달러 이상으로 3배가량 늘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FTX가 보유 중인 SOL은 5,580만개로, 이 중 4,220만 SOL은 락업 상태다.
이를 두고 암호화폐 투자·투자자문 법인 117파트너스의 토마스 브라지엘 CEO는 “FTX가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가 상승하면 채권자에 대한 상환 능력도 개선되고, FTX 클레임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