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15, 2025
HomeToday최고가 행진 마친 비트코인, 숨 고르기…12달러선 반납

최고가 행진 마친 비트코인, 숨 고르기…12달러선 반납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첫 12만3000달러 돌파후 숨 고르기에 들어서며 12만달러선을 반납했다.

15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1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 의회의 ‘크립토 위크’를 앞둔 지난주 후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크립토 위크’에서 미 연방 하원은 이번주(14일~18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을 포함한 3개의 주요 가상화폐 관련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사상 처음 12만 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12만320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 등이 나타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수일 간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타렉은 “거래소 순유입량을 봤을 때 비트코인이 12만3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급증했다”며 “향후 며칠 동안 건강한 조정 또는 횡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하며 관련 주가 목표치를 조정했다.

미국 투자은행 TD코웬은 “올해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5만5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스트래티지 목표주가를 590달러에서 680달러로 상향했다.

스트래티지는 단일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곳이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비트코인 4225개를 추가로 매수했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60만1550개다. 스트래티지는 2027년까지 90만 개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3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