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외신이 전한 CNN 보도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의 알렉스 마신스키 전 CEO가 13일(현지시간) 4000만 달러(509억 2,00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마신스키의 변호사 조나단 오링 “그가 모든 혐의를 격렬하게 부인하고 법정에서 당당하게 싸울 것”이라고 CNN에 전했다.
보석 보증금 4천만 달러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마신스키의 현 거주지를 통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검찰은 셀시우스의 붕괴 사테에 대한 조사 과정 중 ‘광범위한 사기’로 의심되는 증거를 발견한 후 마신스키를 기소했다. 그는 현재 SEC, CFTC 및 FTC로 부터의 혐의도 받고있다.
뉴욕 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는 그가 암호화폐 대출 기관을 운영하는 척하면서, 고객을 오도하는 수법으로 자산을 입금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마신스키는 셀시우스를 위험한 투자 펀드로 운영하면서, 거짓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구실로 고객의 돈의 받은 후 이를 투자금으로 유용했다”
그에게 부과된 혐의는 증권사기, 전신사기, 상품사기 등이다.
한편, 마신스키와 셀시우스의 전 CRO인 로니 코헨 페이본은 네트워크의 기본 토큰(CEL)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CEL의 가격을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