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체인링크(Chainlink)가 국내외 전문가들과 블록체인 기술 현주소 및 금융권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체인링크는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우상향라운지에서 ‘블록체인 산업의 도약: 글로벌 트렌드 및 한국의 전망’을 주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체인링크가 올해 한국에서 주관하는 첫 공식 행사로, 쟁글, SK텔레콤이 키노트 스피커로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암호학자이자 코넬 대학교 교수인 아리 쥴스(Ari Juels) 체인링크 수석 과학자가 방한해 직접 연사로 나선다.
쥴스 과학자는 ‘스마트 컨트랙트 자율성에서 탈중앙화자율조직(DAO)과 인공지능(AI)의 미래 탐색하기’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정진영 쟁글 최고사업개발책임자, 김종승 SK텔레콤 웹3 사업팀장이 각각 ▲웹3.0과 한국 디지털 경제의 잠재력 ▲크립토 생태계와 전통 금융의 상호작용에 따른 금융시장의 진화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정승환 체인링크 블록체인 파트너십 아태담당이 크로스체인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CCIP) 기반 브리지 앱 ‘트랜스포터(Transporter)’에 대한 소개 세션을 진행한다.
트랜스포터는 CCIP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폐와 메시지를 블록체인 사이에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으로,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출시됐다.
트랜스포터는 블록체인들에 걸쳐 중요한 메시지들과 높은 토큰 가치 전송 시 체인링크 CCIP가 제공하는 보안 혜택을 활용할 수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난달 15일 공식 출시됐고 한국어로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체인링크는 올해 처음으로 플래그십 컨퍼런스인 ‘스마트콘2024(SmartCon2024)’를 아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스마트콘 2024는 오는 10월 30~31일 양일간 홍콩에서 개최되며 △기존시스템과 모든 블록체인 △은행 간 프라이빗 체인 △은행 프라이빗 체인을 일반퍼블릭 체인 등에 연결하는 CCIP의 기술과 능력을 탐구한다.
특히 올해 스마트콘은 블록체인과 금융권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만큼, 디지털 자산 리더와 디파이 선구자, 온체인 빌더 등이 함께 모여 글로벌시장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