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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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링크 창업자 “비트코인, 1000만 달러 도달할 것”


블록체인 기업 체인링크의 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가 비트코인(BTC)이 개당 1000만 달러(약 130억 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 등에 따르면 나자로프는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며 “글로벌 불안정성이 심화될수록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가치가 폭등할 수 있는 핵심 이유는 글로벌 불안정성 때문”이라며 “사람들은 전쟁, 인플레이션,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 같은 위기 상황에서 안전한 피난처를 찾는다. 금과 유사한 비트코인은 이러한 혼란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특성 덕분에 어느 한 국가나 기관의 통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이 위협받을 때, 국경을 넘어 쉽게 이동하고 보관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환경이 투자자들이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리게 만들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단순히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넘어, 화폐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가 비트코인의 가치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자로프는 “금과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일정 비율 편입하는 흐름이 가속화될 경우 가격 급등이 가능하다”면서 “예를 들어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5%를 금에, 2.5%를 비트코인에 배분할 경우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뛸 수 있다. 기관과 대규모 자본이 얼마나 실제로 투자에 나서는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만약 국부펀드나 연기금이 전통 자산 대신 비트코인에 50%를 투자한다면 비트코인은 수천만 달러 가치까지 치솟을 수 있다”면서 “이는 분산투자 원칙에 어긋나 실현 가능성은 낮다. 다만 자본의 일부만 옮겨가도 시가총액은 수십조 달러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자로프는 토큰화 시장의 성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전 세계 수백조 달러 규모의 오프체인 자산 중 단 5~10%만 블록체인에 옮겨져도 가상자산 산업에는 대성공이 될 것”이라며 “토큰화가 향후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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