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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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링크 “블록체인 연결, 생태계 빠르게 성장시킬 것”


다양한 블록체인을 연결해 유동성을 한 데 모으면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체인링크랩스의 솔루션즈 아키텍트 왈리 유는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업비트 D 콘퍼런스'(UDC)에서 체인링크의 CCIP 솔루션과 관련해 이같이 발언했다.

체인링크는 블록체인 오라클 미들웨어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밖의 데이터를 블록체인과 연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CCIP 등 서비스도 지원한다.

왈리 유는 “CCIP로 7개 퍼블릭 블록체인을 연결했고, 수백 개의 댑이 CCIP 위에 구축됐다”며 “사용자는 CCIP를 활용해 블록체인을 넘나들며 토큰을 전송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는 수많은 블록체인이 존재하는 세상에 살고 있지 이 다양한 체인의 잠재력을 아직 연결하지 못했다”며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원활하게 연결만 할 수 있다면 이는 약 900조달러(119경1690조원)의 자산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블록체인을 통해 스토리지나 컴퓨팅 관련 작업은 레이어2에서 진행해 가스비를 줄이고, 거래 증명만 레이어1으로 보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웹3 시대에서 체인링크의 CCIP가 웹2 시대에서 인터넷의 핵심 프로토콜인 TCP/IP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 체인링크가 개발한 CCIP는 실제 세상에서 존재하고 있는 가치를 스마트계약에 올릴 수 있도록 하는 ‘펑션’ 기능을 제공하고, 베리 파이어블 랜덤 펑션(VRF)과 프로퍼블 리저블 기술을 구현해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직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웹3가 기존 전통 시장의 규모에 비해 작지만, 오히려 전통 시장에 비해 현격히 작은 유동성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며 “전통 시장과 달리 블록체인은 투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왈리 유는 “CCIP를 더 고도화해 컨트랙트들의 인터넷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체인링크랩스의 비전이다. 기업이나 이용자들은 어떤 체인인지 신경쓸 필요가 없다. CCIP만 통하면 전세계 수백개의 블록체인들이 연결돼 소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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