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수정 이포넷 대표 겸 체리 대표가 ‘체리’ 플랫폼에 대해 “재미있는 기부, 소액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기부, 포인트로도 할 수 있는 기부, 내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기부”라고 소개했다.
체리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체리’는 기부를 원하는 사람이 다양한 기부 캠페인 가운데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체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금부터 사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부금 관련 데이터를 투명하게 운영, 관리해왔다.
이포넷 기업 정관에는 획득하 수익 가운데 10%는 반드시 기부를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있을 정도로 ‘기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체리’는 온라인 쇼핑 관련 앱 또는 기타 SNS 등과 같이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수정 대표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기부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만들까 생각하다가 간편하게 쇼핑했던 본인의 경험에 대해 말했다. 그는 진입장벽을 완화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바로 ‘체리’플랫폼 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체리’ 플랫폼의 탄생 에피소드는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이 대표는 당시 이포넷의 새로운 사업 진출 분야에 대해 고심하던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주목하게됐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에 그가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던 기부 경험을 접목하겠다고 결심한 이후 ‘체리’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 12월에는 이포넷에서 그동안 체리를 구축, 운영해왔던 팀이 ‘체리’라는 법인으로 따로 분사된 바 있다.
이수정 대표는 이포넷이 기존에 추진해오던 사업의 성격과 ‘체리’ 플랫폼이 지닌 성격이 다소 차이점을 보이는 만큼 서로 분리하는 것 또한 체리의 성장에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체리’ 플랫폼과 관련된 인력들이 스타트업 처럼 일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분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