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의 리서치 총괄이자 10X리서치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거시적 환경, 통화 정책 완화, 미국 선거, 비트코인 현물 ETF의 확대 등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65% 상승 7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그는 “연준이 첫번째 금리인하 시기를 5월 혹은 6월로 연기했지만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성장은 유지되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강세를 불러왔던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지난 13년 중 10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1월 수익률은 7번은 상승세를, 6번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가 X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2023년 이후에도 저수익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채굴자들이 현재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 및 장기적 강세를 뜻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몇 달간의 횡보 이후, BTC는 또 다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X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강세장이 본격화 된 이후 주요 메이저 코인들의 시총은 등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특히 이번 주에는 비트코인, ETH, BNB 등 메이저 코인을 중심으로 시장에 약세 심리가 확산되며 투심이 악화되고 있다”며, “리플, 카르다노, 솔라나 등 메이저 알트코인 시장에는 악화된 투심이 보다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이러한 현상은 6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샌티멘트는 “트레이더들이 메이저 코인들의 전망에 우려를 표하며 FUD를 주도하는 경우 이는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시장은 투자자들이 가장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숏 트레이더들의 방심을 틈타 상승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