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더블록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분석 스타트업 리바(Rebar)가 MEV(채굴자와 블록빌더, 검증자가 블록 내 트랜잭션을 삽입하거나 순서를 변경해 블록 보상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 공격을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개인 멤풀에 트랜잭션을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또 개인 멤풀은 트랜잭션 세부 정보가 블록에 포함될 때까지 추적되지 않아 악용될 가능성이 적다는 게 리바의 설명이다.
또한 16일 비트코인 개발자이자 스위스 소재 비영리 재단 ‘제로싱크’ 협회의 프로젝트 리더인 로빈 리누스가 비트코인 레이어2 브릿징 기술인 ‘BitVM2’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된 BitVM은 BTC 기반 프로토콜 생태계 구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버전에서는 ‘무허가 챌린지’ 기능이 도입돼, 누구나 의심스러운 트랜잭션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BitVM2의 경우, BTC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도입하는 코드인 OP_CAT와 달리 코드 변경이 필요 없어 ‘초기 롤업 작업’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스웰네트워크(SWELL)는 지난 14일 비트코인 유동화 리스테이킹 토큰(LRT) SwBT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용자는 이더리움 기반 BTC 페깅 토큰인 wBTC를 리스테이킹해 SwBTC를 민팅할 수 있게 됐다.
스웰은 “비트코인의 가치저장 수단이라는 이점을 유지하며, 디파이 등 생태계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리스테이킹의 사업적 사용 사례를 확대할 수 있다”며, “스웰의 뿌리는 이더리움에 있지만, 비트코인 유동화 리스테이킹 토큰 출시를 통해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BTC 유동성이 디파이로 유입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wBTC를 예치해 SwBTC를 수령한 사용자는 9월 중순부터 예치 수익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