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후 기술 벤처 투자자이자 활동가로 알려진 다니엘 배튼이 자신의 X를 통해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한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의 소음 문제는 제대로 취재가 되지 않은 편파적 기사“라고 꼬집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미국 아칸소주 내 급증하고 있는 BTC 채굴 시설들이 소음을 발생시켜 주민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 기사를 송출한바 있다.
그러나 다니엘 배튼에 따르면, 해당 보도에서는 아칸소주가 지난 2022년 4월 통과시킨 ‘채굴 권리(Right to Mine)’ 법을 정반대로 해석하여, 소음을 야기하는 채굴장은 주 차원에서 금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기사의 첫 문단만 보더라도 사실에 근거하지 않거나 극단적으로 과장된 ‘감정적 조작’ 언어가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면서, “BTC 채굴이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무시하는 것이 기자의 확증 편향 때문인지, 뉴욕타임스가 주는 월급 때문인지 궁금하다”고 비판을 가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가 글래스노드의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3주 동안 암호화폐 거래소 지갑에서 약 51만 이더리움(ETH)이 출금됐다”며, “이는 약 12억 2천만 달러(=1조 6,262억 6,000만원) 상당”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거래소에서 대규모 ETH가 유출되고 있다는 것은 ETH 보유자들의 보유 심리가 견고하며, 시장 내 ETH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의 경우에도 “바이낸스 ETH/USDT 일봉 차트 기준 주요 지지선인 2,150 달러선이 지켜지고 있다”며, “해당 지지선이 깨지지 않으면서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2분기 3,000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