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뉴스 전달 X계정 사토시클럽(@esatoshiclub)이 인투더블록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12달 동안 비트코인을 매수한 주소들의 BTC 보유량이 전체 BTC 공급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일간 BTC ETF에 총 21억 달러 유입이 일어나면서, 이런 추세가 점점 가속화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기반 EVM 호환 체인 플라즈마 네트워크가 비트파이넥스 주도 펀딩 라운드에서 35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플릿 캐피털, 안토스 캐피털, 카라티지, 매니폴드 트레이딩 등이 참여했다.
현재 플라즈마 네트워크는 BTC를 EVM에 호환시키는 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투자금은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BTC가 지난 일주일 동안 11% 상승한 가운데, 미국 채권 수익률이 상승할 경우 BTC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 애널리스트 유야 하세가와는 “미국 채권 수익률이 계속 상승할 경우 BTC 같은 위험자산 보다 매력적인 자산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주식 등에서 자금을 회수해 미국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소매 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해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우려할 만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