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지난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가장 높은 투자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2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가상자산거래소 빅5의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업비트는 총 244만3599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한 블로거는 업비트에 대한 후기로 “업비트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가상자산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비롯해 실시간 시세 정보는 거래를 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블로거는 블로거는 “업비트에 들어온 투자금을 출금하려면 2차 채널 추가 인증을 해야하는데 보안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절차로 카카오톡 등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고 어렵지 않아서 바로 진행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이어 빗썸이 총 148만665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하면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빗썸에 대해 한 블로거는 “빗썸은 다소 복잡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나 고급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도구, API를 통한 자동 거래 기능도 지원한다”면서 “안정적인 거래 환경과 높은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코인원이 지난해 총 41만7157건의 관련 포스팅 수로 3위를 차지했고, 이어 코빗 17만3418건, 고팍스 8만9857건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드러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5곳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460만4696건으로 전년 110만623건 대비 350만4073건, 318.37% 급증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는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보임에 따라 투자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