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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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암호화폐 업체 대상 SEC 소송 집행 최다…벌금만 총 3750억원 규모!

24일(현지시간) 발표된 글로벌 법률 컨설팅 기업 코너스톤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총 46 건의 소송 및 행정절차를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21년(20건)의 두 배 이상으로 2013년 이후 가장 많았으며, 2023년 SEC는 46 건의 집행조치와 관련해 총 2.81억 달러(=3,754억 1,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이러한 데이터는 암호화폐 규제가 규제기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지난 2년 동안 SEC의 암호화폐 기업 관련 집행 조치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게리 겐슬러가 위원장으로 있었던 기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겐슬러 위원장은 집행조치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영국의 제임스 보울러 재무부 차관이 디지털 파운드에 관한 협의가 오는 목요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조심스럽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 프라이버시, 금융 포용, 한도, 통화 정책, 이자 등에 관한 많은 문제가 있으며, 이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디지털 파운드에 관한 지난 협의는 작년 2월 시작돼 6월에 1차례 마감된 바 있다. 당시 영란은행과 재무부는 디지털 파운드의 필요성에 공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홍콩 소재 핀테크 및 블록체인 관련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펀드 해시키 캐피탈이 글로벌 지수제공업체 FTSE러셀과 파트너십을 체결, 3개의 암호화폐 지수 상품을 출시했다. 

이중 하나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상위 20개 암호화폐 자산을 추적하며, 또 다른 지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및 프로토콜 상호 운용성 등 인프라 구축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하나는 스테이킹 툴 및 디파이 등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갖춘 암호화폐에 중점을 둔다. 

앞서 지난해 10월 FTSE러셀은 그레이스케일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암호화폐 지수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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