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월 4, 2025
HomeToday지난해 암호화폐 글로벌 허브 도시 9개는?

지난해 암호화폐 글로벌 허브 도시 9개는?


2024년 암호화폐 산업 선도한 글로벌 허브로 9대 도시가 지목됐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2024년 기준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암호화폐 도시 9곳을 선정했다.

먼저 독일 베를린이 지목됐다. 베를린은 명확한 암호화폐 과세 규정과 협력적인 문화로 유럽의 주요 암호화폐 허브로 떠올랐다.

특히 베를린 블록체인 위크와 같은 이벤트가 개발자와 기업가들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싱가포르도 글로벌 허브로 언급됐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규제 샌드박스를 확대하면서 핀테크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명확한 라이선스 절차와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암호화폐 게이트웨이로 불렸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도 암호화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3위 암호화폐 시장을 보유한 아랍메이리트는 적극적인 규제 혁신과 세금 감면 정책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 및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바이는 VARA(가상자산 규제기관)를 통해 명확한 규제를 마련했고, DMCC 크립토 센터 및 무세금 정책을 펼쳤다.

또 일본이 암호화폐 기업의 미실현 이익에 대한 세금을 면제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허브로 떠올랐다.

시드니는 대규모 블록체인 행사를 통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혁신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웹3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펀딩이 증가하면서 탈중앙화 소셜 플랫폼과 같은 혁신적 프로젝트의 중심지가 됐다.

마이애미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행사와 컨퍼런스를 통해, 뉴욕은 규제와 혁신의 균형을 통해 각각 블록체인 허브로 성장했다. 뉴욕에서는 서클(Circle)의 본사가 이동되기도 했다.

홍콩은 최근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제도적 신뢰를 구축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매체는 “지난해에는 이 9개 도시는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을 주도했다”면서 “2025년에도 이 도시들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