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서 인용된 6월 3일 발표된 최신 코인셰어즈의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펀드는 ‘4주 연속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펀드는 5월 마지막 주 주간 1억 8,5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월간 총 유입액은 20억 달러로 올해 누적 자금 유입액은 150억 달러가 넘은 상황이다.
주간 자금 유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미국으로, 지난주 유입 자금의 1억 3천만 달러를 차지했지만, 동시에 2억 6천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자금 유출을 주도하기도 했다.
또 주간 유입은 비트코인이 주도했는데, 총 1.85억 달러 유입자금 중 1억 4,800만 달러의 투자금을 비트코인이 유치했다. 반면 비트코인 숏 펀드에서는 주간 350만 달러가 유출되어 월간 총 1,25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시총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5월 마지막 주 주간 3,350만 달러, 월간 2,16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는데, 미국에서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지난 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투자 심리가 침체되면서, 이더리움 상장지수상품에서 2억 달러가 유출되기도 했다.
한편, 솔라나(Solana)의 SOL도 5월 31일로 끝나는 주에 58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월간 총 유입액이 2,480만 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5월에는 멀티에셋 펀드의 성과가 부진하여 마지막 주 270만 달러의 주간 유출이 기록됐고, 5월 한 달 동안 멀티에셋 펀드 및 상품에서는 1,220만 달러의 월간 유출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