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이 산고(Sango)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토지와 천연자원의 토큰화로 까지 확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인 동시에 암호화폐에 가장 친화적인 국가 중 하나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암호화폐 혁신’에 가장 활발한 국가로도 꼽힌다.
최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회는 지난 7월 24일 토지 및 천연자원 토큰화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CAR은 앞서 2022년 5월 산고 프로젝트가 막 시작된 시점에, 천연 자원을 토큰화하겠다는 계획에 대한 발표를 처음으로 언급 한 바 있다.
또한 산고 프로젝트는 자체 ‘암호화폐 아일랜드(Crypto Island)’라는 메타버스의 생성 계획을 제안하기도 했다.
다만 산고가 정식 출시되기 전 국가 헌법재판소가 해당 프로젝트와 연계된 시민권 프로그램의 허용을 거부하는 등 몇 가지 장애물에 직면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만의 비용이 드는 해당 시민권 프로그램은 여전히 산고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계속 제공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다른 암호화폐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중앙아프리카의 비트코인 채택에 반대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CAR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2%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