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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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피라미드로 1000만 명 피해자 양성, 18.6조원 사기 주범 붙잡아”

23일 크립토슬레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가 “140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피라미드 사기 주범 장 씨를 태국에서 인도한다”고 밝혔다.

장 씨는 암호화폐를 허위로 발행하는 MBI 그룹을 통해 1,000만 명 이상 투자자를 유인, 140억 달러(=18조 6,060억 원) 규모 암호화폐 사기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중국 공안부는 “장 씨 체포를 위해 지난 2020년 11월 충칭시 공안이 사건 조사에 나섰고 2021년 3월 그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2022년 7월 태국 경찰이 장 씨를 체포했으며, 올해 5월 태국 항소법원이 그를 중국으로 인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PNP)이 피라냐케시에서 암호화폐 ‘돼지 도살 스캠’에 연루된 99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되지 않은 AIA 회사를 통해 투자자들을 허위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돼지 도살 스캠(로맨스 스캠)은 피해자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한 후, 가해자들이 통제가 가능한 허위 암호화폐 지갑 또는 웹사이트에 자산을 입금하도록 유도해 이를 편취하는 범죄 유형이다.

한편,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021년 클루코인(CluCoin)이라는 스캠 프로젝트에 연루된 피해자들에게 114만 달러의 자금(=15억 1,506만 원) 을 반환하기 위해 NFT를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FBI가 범죄자금 반환 과정에서 NFT를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클루코인은 2021년 출범한 프로젝트로, 앞서 설립자인 오스틴 마이클 테일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전신 사기 혐의 유죄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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