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은 사회 신용 시스템과 유사한 시스템을 메타버스 및 기타 온라인 가상 세계에서 구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국영 통신사 차이나 모바일은 자연적 및 사회적 특성으로 작업하는 모든 메타버스・온라인 가상 세계 사용자를 위한 디지털 ID를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에서는 “가상 세계의 질서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디지털ID가 개인의 직업을 포함 수많은 개인 정보 및 식별 가능한 표시를 숨겨야 하며, 이러한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저장하고 당국과 공유할 것을 제시했다.
이 같은 디지털 ID 시스템의 이점에 대한 일례로 루머를 퍼뜨리고 메타버스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문제의 사용자를 경찰이 신속하게 찾아 처벌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해 진다.
또한 다양한 지표에서 시민의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매기는 행동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개발 중인 인프라인 ‘중국의 사회 신용 시스템’의 반영이 가능하다.
지난 2019년 AP통신은 중국 당국이 2018년 사회범죄자의 비행기표 구매를 차단한 횟수가 1,750만 회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그 외 사회범죄자의 기차표 구매가 금지된 횟수는 550만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월 5일 차이나 모바일은 유엔 통신 기술 기구인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이 모인 메타버스 포커스 그룹과 논의의 일환으로 해당 제안을 제시했다. 메타버스 포커스 그룹은 오는 10월에 다시 만나 해당 제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ITU의 메타버스 그룹이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표준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제안이 통과되면 통신사와 기술 회사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