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이자 온체인 애널리스트 타레콘체인이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증가와 함께 비트코인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거래소 BTC 보유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거래소에서 BTC를 인출해 콜드 스토리지로 옮기면서 시장에 매도 압력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종종 가격 상승을 선행하는 현상으로 여겨진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신호가 포착되고 고점 경신을 향한 랠리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슷한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 또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 증가는 매수에 즉시 사용 가능한 자본이 축적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이는 매수세를 강화시킬 수 있다”며, “또한 거래소 내 BTC 보유량 감소는 매도에 활용될 수 있는 공급량의 부족으로 이어져, 스테이블코인 증가발 매수세 증가와 함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 오디널스 프로토콜 기반 인스크립션 프로젝트 탭루트위저드의 공동 설립자 우디 베르트하이머가 자신의 X를 통해 “BRC-20 및 룬즈(Runes)의 사용자경험(UX)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면서, “OP_CAT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비트코인 네이티브 토큰 프로토콜 캣닙(CATNIP)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OP_CAT은 비트코인에 이더리움(ETH)과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도입하는 코드를 말한다.
이어 그는 “현재 캣닙은 테스트 개발 단계에 있다. OP_CAT이 비트코인 메인넷에 출시되면 팀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